본문 바로가기
오해들/오늘의

무엇을 입을까

by 새 타작기 2015. 7. 10.
무엇을 먹을까 무엇을 마실까 무엇을 입을까 하지말라 하셨거늘, 한낱 들꽃도 무엇을 입을까 걱정하지 않는다는데.

설마 무엇을 입어야할 지 고민ㅡ고민까지는 아니고 의식ㅡ하게 될 줄은 생각도 못해봤다.

누군가 그랬었지. 학교 다니면서 한 청바지만 하도 입고 다녀 나중에 벗었더니 바지가 꼿꼿이 섰다는.

이 참에 단벌 신사가 돼야겠어. 그 염려에 쏟을 여력이 없다.

'오해들 > 오늘의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여유  (0) 2015.09.21
노느다  (0) 2015.07.30
어른의 안부  (0) 2015.07.27
안개꽃  (0) 2015.06.27
감정 단어 모음  (1) 2015.04.21

댓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