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만주, 진짜 황망하네."
먼 이국 땅 만주에서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온갖 차별이란 차별은 다 받으면서도
술잔을 기울일 때 간빠이를 외치고,
일본의 군인이 된 것을 무엇보다 명예롭게 생각하고,
임신 시키고도 자신을 버리고 떠난 일본인 상사를 그리워하고,
전범기 앞에 충성을 맹세한다.
아. 만주,
일본 사람 되는 것 진짜 어렵네.
<만주전선>, 박근형 연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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