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역시'란 말을 들으면 꽤 기분이 좋다. 뒤에 오는 말이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(나쁜 말이 오는 경우가 적긴 하지만). '역시'는 아무때나, 아무에게나 쓸 수 있는 말이 아니다. 그 말을 쓰는 건 상대방을 어느 정도 관찰하고나서야 가능하다. 좋든 싫든 최소한 나를 지켜는 봤다는 뜻.
"역시 거짓말쟁이"란 말을 들어도 난 화를 내지 않을 수 있다. 그런데 뒤에 아무 말 없이 "역시..."를 들으면 좀 불안할 것 같기도 하고. 반면에 "역시 못 하는군"을 들으면, 아오!!! 기분이 좋을 것 같다는 말은 취소하기로.
"역시 거짓말쟁이"란 말을 들어도 난 화를 내지 않을 수 있다. 그런데 뒤에 아무 말 없이 "역시..."를 들으면 좀 불안할 것 같기도 하고. 반면에 "역시 못 하는군"을 들으면, 아오!!! 기분이 좋을 것 같다는 말은 취소하기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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