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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해들/오늘의

'진로문제'여.

by 새 타작기 2016. 3. 18.

청소년 관련 논문을 읽다가, 과연 내가 지금 겪고 있는 '진로문제'가 정말로 아버지로부터의 영향 때문인가 생각해보았다. 아버지의 특성 중 내 아버지에 맞는 걸 굳이 꼽으라면, '정서단절성' 혹은 '(약간의)폭력성'일 텐데, 논문에서는 '정서단절성 혹은 폭력성'과 자녀의 '진로문제' 사이의 유의미한 관계를 증명하지 못하고 있는데, 나는 분명히 '진로문제'를 겪고 있고, 이거 참. 이에 대해 다시 한번 글을 써 보겠지만, 단순히 나의 '게으름' 때문이라고만은 말하고 싶지 않다. 에라 모르겠다. 모든 것이 병신년 때문이다. 나도 만세, 아버지도 만세다!


ㅡ160317, 논문 『대학생이 지각한 아버지 특성과 대인불안, 진로탐색 자기효능감, 진로탐색행동 간 경로분석』을 읽고, 결국은 만만한 병신년에 탓을 돌리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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