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삶을 가장 아름답게 사는 방법은 사랑하는 것이다. 사랑의 최고 표현은 시간을 내어주는 것이다. 그리고 사랑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." - 릭 워렌 (p53)
아무리 바빠도,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'작은 자'를 위해 '지금 바로' 시간을 내어주었던 고 안수현 의사. 누군가에게 온전히 시간을 내어 주고, 온전히 듣고, 온전히 공감한다는 것.
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.
다시 한번 나를 향한 주님의 부르심을 상고해 본다. 땅 끝을 바라보며 살아야 할 증인의 삶을! 세상을 섬길 도구로 허락하신 의료인의 소명을! 내가 속한 교회와 공동체를 향한 부르심, 그 부르심을 위해서라면 내 몸이 부서진다 해도 나는 행복할 것이다.(p242)
주님이 주신 사명을 기억하고, 주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했기에, 주님으로 인해 가능했던 고 안수현 의사의 절대적인 사랑. 죽고 나서 많은 이들이 그를 추억하는 것은, 그에게서 예수의 흔적이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.
『그 청년 바보 의사』, 안수현
'거짓말들 > 산문' 카테고리의 다른 글
『웅크린 말들』: 쉬는 모습은 따로 없어야 했다 (0) | 2020.03.29 |
---|---|
『내 이름은 욤비』 : 이름을 찾아준 사람들 (0) | 2014.02.11 |
댓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