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그래서?
"같이 놀았어."
"놀았다고?"
"어. 보물찾기 하러 나갔는데?"
"야. 이윤. 너 바보야? 그러고 같이 놀면 어떡해."
"그럼 어떡해?"
"다시 때렸어야지."
"또?"
"그래. 걔가 다시 때렸다며. 또 때렸어야지."
"그럼 언제 놀아?"
"응?"
"연우가 때리고 나도 때리고 연우가 때리고, 그럼 언제 놀아? 나 그냥 놀고 싶은데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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