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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해들/오늘의

예쁘다는 말

by 새 타작기 2016. 1. 5.
두 여자아이가 대화를 하며 언덕을 오르고 있다. 일곱살 쯤 되어 보이는 아이가 저보다 작은 아이를 바라보며, "넌 어쩜 그렇게 예뻐?"라고 하자, 한 손은 언니의 손을 잡고 다른 한 손은 떡꼬치를 쥔, 다섯살 쯤 되어 보이는 작은 아이는 몹시 부끄러운 표정으로 히힛, 하며 웃었다. 예쁘다는 말. 저 작은 아이에게도 통하는, 과연 세대를 초월하는 칭찬이로다. 물론 진심으로 느꼈기에 그랬겠지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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